|
▲박민찬 원장은 현대·기아차 그룹에 대해 "화장실은 동쪽에서 들어가는 문이어야 좋으며 책상 위치는 남동간의 방향을 보고 업무를 보면 더욱 길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브레이크뉴스 |
[밀착취재] 국내 그룹 사옥과 풍수지리
최근 국내에서 ‘내놓아라’ 하는 기업들이 저마다 힘들어하고 있는 분위기다. 일부 그룹은 검찰수사로, 또 다른 그룹은 경영권 다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그런가 하면 경기침체로 여타 그룹들이 긴축경영과 구조조정을 하는 등 생존경쟁에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는 추세다.
이 같은 추세 속에 국내 그룹사옥과 풍수는 과학적으로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제 풍수지리학자인 박민찬 풍수지리신안계물형학연구원 원장과 함께 대기업들의 사옥을 탐방, 감평한 결과 길지에 자리잡고 있는 기업은 성하고, 흉지에 위치한 기업은 쇠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박 원장의 감평 결과를 공개한다.
삼성 좌청룡 우백호·현무 삼박자 갖춘 ‘명당’
서울 남산타워에 올라 북동쪽을 바라보면 남산 자락 끝으로 울긋불긋한 건물이 유독 눈에 띈다. 바로 중구 태평로2가 2백50번지에 위치한 삼성그룹과 삼성물산, 삼성생명 사옥이다. 1976년 4월20일 고 이병철 회장이 세운 이곳 본관 건물은 명당으로 손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박 원장은 삼성그룹이 국내 리딩이 될 수 있었던 원천은 바로 ‘양택’에 있다고 말했다.
삼성 성장의 원천은 ‘양택’
이곳의 형국을 풍수로 판단하면 좌청룡 우백호가 제대로 형성돼 있다. 삼성그룹 본관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삼성물산 본관(좌청룡)과 삼성생명(우백호)이 감싸주고 있는 형상이다.
게다가 건물 뒤로는 2층 높이의 주차장과 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이 공원은 현무의 역할을 해준다. 현무는 모든 일이 잘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고 밀어주며 화목하게 만드는 것을 말한다.
삼성본관의 좌향 또한 금상첨화. 신좌을향(辛坐乙向)으로 쉽게 말해 남동향이다. 남동향은 기가 동쪽에서 왕성해지고 이곳은 새벽부터 이런 기를 받는다. 이 같은 경우 하고자 하는 일들이 막힘 없이 추진된다. 발전이 계속되는 형상을 갖고 있는 것.
삼성그룹이 도약하는 원천이 여기에 있다. 남동향의 길지에다 왼쪽과 오른쪽에서 삼성물산과 삼성생명이 보호해주고 있고 뒤쪽에서는 주차장이 기운을 밀어주고 있다. 게다가 아래로 건물 뒤에서 아래로 흐르는 내리막길은 재물이 모이게 하는 역할을 한다.
다만 아쉬운 것이 있다면 주작(남산)을 비껴 건물이 세워졌다는 점이다. 주작은 부를 창조하는 원천. 삼성그룹 건물이 남산과 정면으로 마주보고 있었으면 현재보다 10배 이상 성장할 수 있다. 그러나 비껴 있음으로 인해 이 기운이 반감된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도 양택의 기운이 왕성하므로 삼성그룹의 성장은 계속 나래를 펼 것이라는 게 박 원장의 감평이다.
현대차 동향으로 조금 변경해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231번지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 본사는 길지나 더욱 길지로 될 수 있는 조건이 있으며 보완하면 명당으로도 가능하다. 정문은 북동(坤坐)간이며 건물은 남향(子坐)으로 양택 오행원리상 길한 영향을 잘 받게 되어 있다.
정문방향과 건물방향이 조화를 잘 이루어 항상 기가 충만해 회장이나 직원들이 자신감 있는 기업활동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정문 앞 건물이 자연스럽고 우연하게 현대차 정문을 밝은 빛으로 바라보며 삼각형의 삼태기 형상은 마치 현대차를 감싸안고 재물을 모아주는 듯한 풍수상 인상적이면서 길한 영향을 주게 된다.
더욱 길지로 될 수 있다는 것은 정문을 현재 위치에서 동향(庚坐)쪽으로 조금만 변경하면 앞에 보이는 높은 산이 주작, 즉 부를 형성하는 것으로 대단히 좋은 부귀지가 된다.
현대차본사 길지, 조금 변형하면 명당 탈바꿈
아쉬운 것은 좌청룡 우백호 현무가 없으므로 화목하거나 뒷받침이 될 수 있는 협조자가 없어 외롭게 되는 것이며 언제든지 외부로부터 침해당할 염려가 있다.
서쪽문은 기가 빠지는 방향이지만 고속도로가 막아주고 있으므로 큰 지장은 없으나 북쪽문은 사용하지 않아도 지장이 있기에 폐쇄(봉합)하는 것이 좋다. 정 회장실은 동쪽에서 들어가는 문이어야 좋으며 책상 위치는 남동간의 방향을 보고 업무를 보면 더욱 길하게 된다.
SK 패착으로 어려움 겪어
서울 중구 을지로2가 199-15번지에 자리잡고 있던 SK그룹 구 본관은 단연 길지다. 좌향은 정남향. 왕성한 기운을 한 몸에 받고 발전을 거듭할 수 있는 곳이다. 게다가 주작(남산)을 마주보고 있어 명실상부하게 국내 리딩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양택지로 꼽을 수 있다.
그러나 SK그룹은 패착을 뒀다. 지난 1999년 말, 서울 종로구 서린동 99번지에 자리잡고 있는 현 SK그룹 본관으로 자리를 옮긴 것이다. 더욱이 이곳에 건물을 세우면서 좌향을 잘못 앉히는 우를 범했다. 기존의 정남향에서 오좌자향(午坐子向:정북향)으로 만든 것이다.
집을 거꾸로 지은 셈. 종전 재물을 모으는 형국에서 재물이 빠져나가는 형상으로 만들었다. 게다가 건물 뒤편에 공원을 조성함으로써 현무의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도 없앴다.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분식회계 등으로 사법처리가 된 것은 이에 기인한다.
정문이 무교동 방향으로 자리잡고 있긴 하지만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고 오히려 후문이 정문역할을 하는 게 이곳의 특징이다. 하지만 이것은 정북향의 기운을 자극, SK그룹의 성장에 큰 장애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박 원장은 현 후문을 폐쇄하고 정문을 강화시킨다면 SK그룹이 이를 극복하고 발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자연의 기를 이용, 흉지에서 길지로 변경되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생활풍수로 내부의 각 문을 조정하고 집기류를 좌향에 맞게 재배치하면 길지가 된다고 덧붙였다.
LG 울고 있는데 또 때린 격
|
▲박민찬 풍수지리신안계물형학 연구원 원장은 풍수지리학적으로 길지와 흉지에 따라 기업들의 흥망성쇠가 달려있다고 주장했다. ©브레이크뉴스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20번지에 위치한 LG그룹 본사 터는 길지나 건물의 정문을 잘못 내어 여러 가지의 흉터로 변했다. 그룹 동관과 서관 방향을(북서간) 중심으로 좌청룡은 없으며 우측 강뚝(도로) 우백호가 되지만 화목하지 못하다.
건물 뒤로 지형이 평지로써 현무 역할이 없어 뒷받침할 협조자가 없다. 또 북서간 방향에 부를 형성하는 주작이 없어 재물을 유지하지 못하게 된다. 게다가 동관과 서관 모두 정문 방향이 북서간의 방향이기 때문에 기와 재물이 빠져나가게 된다. 더욱 지적되는 것은 한강 물 또한 건물 앞으로 빠져나가는 형상으로 큰 한강 물이 배신된 것이다.
LG 본사 정문 남동간으로 바꾸면 흉지가 길지로
풍수에선 물의 흐름 즉 물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다. 한강 물이 마포 쪽으로 빠지므로 풍수용어로 배신살이 된 것으로 대단히 흉한 징조다. 또한 북서간의 방향은 기가 빠져 입지가 약하게 되어 인정받지 못하며 무시당하기 쉽다. 따라서 회장을 비롯해 직원들도 기가 눌려 하는 일에 지장이 많은 것이다.
하지만 길지가 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현재 동관과 서관의 북서간 방향으로 있는 정문을 모두 폐쇄하고 반대 방향(남동간)으로 정문을 다시 내면 된다. 물론 우백호와 현무는 없다. 그러나 길지가 되는 이유는 충분하다.
그 이유로는 ▲해가 뜨면서 동쪽의 기와 재물이 들어오는 형상이 되며 ▲강한 기를 받으므로 회장을 비롯해 전 직원이 말에 힘이 강하며 입지가 넓어지고 따라서 추진하는 일의 성사가 순조로워지고 ▲한강 물이 들어오는 형상으로 365일 큰 재물이 들어온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다시 말해 빠져나가던 기와 재물 세 가지가 역으로 변화되고 회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사기가 강화되어 추진하는 일이 잘되며 배신됐던 한강 물이 큰 재물로 변하게 된다. 또한 부를 형성하면 자연 화목하게 되며 주변에서 도와주려는 사람이 생기는 것이다. 즉 그룹 건물을 보완하면 반대현상으로 명당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롯데 백화점 길지, 호텔 흉지
서울시 중구 소공동1번지에 위치한 롯데그룹의 백화점 정문은 동향(酉坐)이며 호텔정문은 북향(子坐)이다. 백화점 정문은 기가 들어오는 방향이며 호텔은 기가 빠져나가는 방향이다. 따라서 한 그룹 건물에서 두 가지 업을 분리해 양택을 풍수적으로 감평해 보고 그룹 전체를 감평해 보았다.
백화점의 경우에는 처음부터 사업이 잘됐을 것이다. 동향문은 항상 복(재물 등)이 들어오는 곳이며 건물도 위치적으로 도시 중심측면에 있고 만물의 형상에 살이 없어 풍수상 지장 받는 곳이 없기에 추진하는 일이 잘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동향문이라고 모두 길지가 되는 것은 아니다. 건물 크기에 따라 앞에 막힘이 없어야 하며 주변형상에 살이 없어야 된다. 예컨대 건물이 도시 중심부 쪽에 있고 정문(대문)이 남동간이면 길지(부자터)가 된다는 뜻이다.
반면 호텔 정문은 기와 재물이 빠지는 북향이기에 호텔사업은 부진하게되는 것이다. 만일 한 건물에서 다른 사람이 각기 다른 사업을 했다면 양택 운에 차이가 있을 것이며 각 개인 운도 차이가 있는 만큼 흥망이 크게 엇갈리게 된다.
따라서 롯데그룹 양택 같은 경우에는 한 사람의 기업이고 신격호 회장의 개인 운이 평생 좋았으므로 그룹 양택도 별탈 없이 운명을 같이 하고 있다는 계산이 된다.
박민찬 원장은 “전체적으로 봤을 때 그룹들은 길지인 경우 발전을 거듭하고 있고 흉지는 망했다. 즉 동남간 좌향은 발전했고 서북간 좌향은 패가망신했다. 이것은 모두 자연(기)의 영향이다. 좋은 기를 받으면 하고자 하는 일들이 추진이 잘 되며 발전을 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업의 흥망성쇠는 모두 풍수에서 출발한다고 역설했다. 기업의 발전에 있어 풍수는 필수며 1백%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자연을 활용하는데 있어 양택뿐만 아니라 조상, 사주, 부부사주 등이 함께 고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원장은 “우리나라 등 세계는 음택 1%와 양택 5%를 잘못 활용하고 있다”며 “서울은 길지에 해당하며 기업 본사 95%가 서울에 자리잡고 있어 자연활용법(풍수)을 개발하면 우리나라는 30만 달러 시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니인터뷰] 박민찬 원장이 말하는 그룹 미래 운명 결론
“서울은 명당형상과 좌향만 맞추면 금상첨화”
박민찬 원장은 삼성그룹에 대해 그룹이 승승장구하게 된 원인은 이건희 회장의 개인적인 보기 드문 운명과 그룹 본사의 양택(길지)에 따른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삼성그룹은 2년 내 본사 사옥을 강남으로 이전계획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것이다. 그곳은 방향이 서북간으로 길지가 될 수 없다. 또한 좌청룡 우백호도 없고 현무도 없다. 때문에 그룹 이전은 곧 불운을 가져올 수 있다.”
박 원장은 감평 결과 종합적으로 봤을 때 삼성그룹이 이 난국을 헤쳐 나갈 수 있는 길은 사옥 이전을 중단하고 신속하게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노력을 최대한으로 하고 나머지는 운명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며 타에 의한 억울함은 운이 좋은 시기에 따지면 금전 등 명예회복을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현대차그룹에 대해 그는 미래를 보면 절망적이라고 진단했다. 우선 정 회장 운명적 악운 80%와 부친의 흉한 영향 80%, 양택 길지 80%를 제외해도 80% 흉한 운이 작용돼 패가망신하게 된다는 것.
“그러면 부친을 길지로 모실 경우 반대현상이므로 길한 운이 80%로 역전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할 수 있으나 시간이 없다. 즉 정 회장은 운명적으로 길운이 급한데 당장 묘지를 이장한다해도 발복 기간이 있기 때문이다.”
박 원장은 흉운을 피하기 위해선 일단 부친 묘를 길지로 이장해야 하며 정 회장도 그룹에서 손을 떼고 운명적으로 배신당하지 않으며 운이 좋은 사람에게 기업을 맡겨야 그룹이 성장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상상할 수도 없는 충격적인 사건으로 대단히 유감스럽고 놀랄 일이겠으나 운명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물론 그렇게 결정하기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나 ‘비우(空)면 채워진다’는 진리를 생각하면 된다는 게 그의 조언이다.
박 원장은 SK그룹의 미래 운명에 대해선 최태원 회장의 경우 2005년부터 10년 간 대운으로 큰 뜻을 이룰 수 있는 운명이지만 모친의 화장으로 인한 흉한 영향 50%와 그룹운명(재물)에 미치는 양택의 흉한 기 80%, 최 회장의 좋은 운 80%로 결국 50%가 흉한 운으로 발전하지 못하게 된다고 풀이했다.
“그러나 본사를 길지로 이전하면 길지 영향(80%), 개인 운(80%), 노력(10%)으로 모두 1백70%가 되며 모친 관계(50%)를 빼면 결국 최 회장은 1백20%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계산이 된다. 무엇보다 개인 양택과 그룹 본사를 길지로 반드시 이전해야 한다. 이것이 최 회장의 미래 운명을 결정하게 된다.”
박 원장은 LG그룹과 관련, 지금까지 LG그룹이 발전하게 된 원인은 구본무 회장의 개인 운이 많이 상승하고 조상의 음덕이 있었기에 거부가 됐던 것이라고 감평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그의 불운이 계속되고 그룹 본사 양택이 흉터로 재물이 손실되기에 개인 운과 양택의 흉한 운이 같이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행히 그룹 양택을 부귀지로 바뀌게 할 수 있으므로 속히 이행하고 부모님이 작고했을 때 묘지를 명당으로 모시면 LG그룹의 명성은 계속 이어갈 수 있다는 게 박 원장의 감평이다.
롯데그룹에 대해 박 원장은 조상의 큰 덕과 신격호 회장 개인 사주 운의 영향으로 지금까지 승승장구했으나 신 회장 개인 운이 지난 2004년부터 쇠약해지고 숙명적인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 원장은 “중요한 것은 2세 등 그룹을 이끌 사람이 어떤 운명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는 점”이라면서 “장남도 중요하지만 운이 가장 좋은 자손(형제들)에게 큰 짐(어려운 일)을 맡겨야 한다. 이것이 신 회장이 마지막 할 일이다”고 조언했다. |
|
| 
[주간현대508호] 이명박 대운하 국가재앙 초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