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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찬칼럼니스트 (phc0327@naver.com)2010.12.16 11:38:06 [이지경제=박민찬 칼럼리스트]풍수라는 것은 형상과 기를 활용하는 것이다. 형상이라 함은 가령 인간, 동물, 식물, 곤충, 어류 등 이러한 이미지를 말한다. 풍수지리학적으로 형상이 길지로 형성 되었으며 그 핵심부에 있는 지역을 흔히 명당이라 부른다. 특히 형상의 핵심부에 묘지를 쓰거나 집을 지으면 그게 바로 좋은 명당자리고 길지다.
형상이 잘 이뤄졌다는 것은 풍수지리학적으로 좌청룡-우백호-주작-현무가 잘 형성돼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명심해야 할 건, 형상의 위치가 정확하고 뚜렷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형상에 위치한 지역이라 할지라도 핵심부가 아니라면 뛰어난 명당이라 할 수 없다. 그렇다고 해서 흉지(凶地)는 아니니 안심해도 좋다.
참고로 형상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 집 및 건물 방향과 대문 방향이 풍수지리학적으로 부합된다면 이 역시 길지라 하겠다. 예컨대 고급빌라들이 밀집한 서울 한남동, 성북동 일대가 수요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비결은 그 형상이 뚜렷하며 무엇보다 형상의 핵심부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들 지역은 재물과 명예가 잘 드러난 곳이다. 기업하는 사람들이나 정치인들이 풍수에 관심이 많다는 얘기는 이곳과 무관하지 않다.
즉 이들은 이 지역에 정착, 부와 명예를 형성하며 계속해서 유지 할 수 있는 비결이라 하겠다. 서울 한남동, 성북동 이들 지역은 귀성이 강하다. 풍수지리학적으로 오성(五星) 즉 금성, 토성, 목성, 화성, 수성 중 하나라도 지니고 있으면 귀성이다. 귀성이란 귀한 자손을 배출시키는 것으로 명예와 부를 상징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 거주하고 있는 이태원·한남동 일대는 한강이 둥글게 감싸고 흐르는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재물이 흘러 들어오는 형세를 갖췄다.
특히 남산 자락이 좌우에서 감싸고 있으며, 그 복판에 오목하게 집이 자리 잡고 있다. 이는 닭이 알을 품고 있는 형세로 이 일대가 양택지(집터)로선 최고의 명당이라고 볼 수 있다.
이외도 서울 성북동 일대에 거주하고 있는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 자택 역시 상당히 좋은 집터이다. 북한산이 뒤에서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고, 산봉우리가 집 앞쪽에 놓여있다. 이는 집을 호위하고 있는 형상으로 집주인의 부를 잘 지켜준다고 하겠다. | 
<한가위특집>도선대사의 34대 후계자 박민찬 원장 직격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