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지구멸망 가설, “왜 2012년 지구종말론이 쏟아질까?”
기사입력 2012-02-04 00:09:19 ![]() [TV리포트 장민석 기자]
2012년 지구멸망의 가설이 쏟아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3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 KBS 2TV '스펀지 ZERO'에서는 2012년을 맞아 '2012 지구 종말론'에 대해 소개했다. 왜 2012년의 종말론이 나온 걸까.
김경란 아나운서는 “고대 마야인들의 달력에 2012년 12월 21일까지만 있다. 그래서 그 이후에 지구가 종말할 것이란 관측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실제 대다수의 2012년 종말론들이 12월 21일을 향하고 있다. 우선 역법과 수학적 계산법이 발달한 고대 마야인들이 태양의 공존주기와 일식 월식을 계산해 만든 마야 달력에 의하면, 마야 문명의 시간 단위 ‘박툰’을 기준으로 2012년 13번째 시간이 박툰의 마지막 해라는 것. 또 동양의 가장 오래된 경전 ‘주역’을 분석한 그래프와, 주식시장 변동그래프를 예측한 프로그램인 ‘웹봇’ 역시2012년 12월 21일에 멈춰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국의 한 일간지에서 지구 멸망할 수 있는 10가지 이유가 소개됐다. 외계인침략, 슈퍼볼케이노폭발, 석유고갈, 세계3차전쟁발발, 태양 폭발설, 자기장 역전설, 행성 충돌설 등이 있었는데, 스펀지는 가장 마지막 가설인 꿀벌이 사라지는 현상에 집중했다. 이미 아인슈타인은 꿀벌이 사라지면 4년 이내 인류가 멸망한다고 언급한 바 있는데, 우리가 먹고 있는 음식의 80%이상이 꿀벌로 인해 열매를 맺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꿀벌의 감소현상은 2006년 미국과 유럽서 시작 돼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동까지 진행되고 있다. 꿀벌이 사라진다면 식물번식과 열매에 영향을 미쳐 결국 식량대란으로 이어지고, 지구 멸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문제인 것.
한편, 지구종말론자들은 충북 단양을 은신처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이에 풍수지리학자 박민찬 씨는 “단양은 백두대간 줄기를 따라 소백산의 영향을 크게 받는 곳이다”면서 “소백산은 포근한 어머니 품과 같은 산으로, 그러한 소백산의 강한 기운을 받는 곳인 단양은 안락한 곳이다”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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