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민찬칼럼니스트 (monq0277@naver.com)2011.05.18 09:05:18 [이지경제=박민찬 칼럼니스트]
인간은 자연에 지배를 받으면서 살아간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자연을 활용하며 산다.
공기가 있으므로 숨을 쉬는 것부터 더우면 음기를, 추우면 양기를 활용하고 밤이 되면 잠을 자고 낮이 되면 활동을 한다.
이와 같이 인간을 포함한 우주만물은 지구상의 오행(水, 金, 土, 火, 木 )과 음(陰), 양(陽), 기(氣)의 자연에 지배를 받고 자연 원리를 활용하며 산다.
따라서 인간의 운명은 자연에 있다. 여기서 인류는 ‘운명’이란 단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모든 것에는 원리-과정-결론이 있고 이것은 과학이며 운명이다. 인간 운명도 만물의 오행과 음, 양의 자연 원리에 의해 결정된다.
풍수지리란 만물의 형상과 자연에서 발산하는 기를 활용하여 인간의 운명을 결정하는 학문이다. 사전적 의미도 풍수란 땅의 형세를 보고 길흉화복을 설명하는 학설이라고 했듯이 인간 흥망성쇠(부, 명예, 화목, 건강)의 운명은 자연을 어떻게 활용했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이는 인간이 자연을 이길 수는 없으나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풍수란 인간이 자연에 지배만 당하지 말고 신비하고 위대한 자연을 적극 활용하면 인간은 위대해질 수 있다는 결론으로 도출된다.
인류가 발생한 후 인간이 찾는 것은 운명이다. 인류는 지금까지 자연과 운명의 중요함을 매일같이 말하고 있으나 자연에 속한 운명을 연구하지 못했다. 따라서 행복한 삶보다 불행한 운명이 더 많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인간은 태어나면 누구나 행복할 권리와 자연을 활용할 권리를 가지게 된다. 그러나 행복과 불행의 운명이 갈리는 것은 평등하지 않고 합리적이지도 않다.
인류는 누구나 행복하게 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행복의 원리인 자연 활용법을 모르고 있었기에 미래 운명을 예측하지 못했다. 따라서 인류는 고통스럽고 불행하게 살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제 인류의 삶을 자연에서 찾아야 한다. 인류 3대 성인인 예수, 공자, 석가모니도 자연에서 비롯되었으며 자연을 활용하고 살았다. 그러나 그들도 자연의 원리를 몰라 태어난 후의 학문만 했던 것이다. 당연하고 지극히 찾았어야 할 ‘운명’의 원리를 이제야 발견한 것이다. | 
문화관광부 풍수, 판소리, 한글 등 민족문화상징 100선정 
